곤지암리조트에 온 이유화담숲에 가기 위함이었다화담숲은 가을 단풍시즌에 가장 예쁘다나는 단풍시즌이 오기 전에 다녀왔는데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오히려 좋았다 곤지암리조트에 짐을 풀고화담숲으로 나서는 길 로비에서 왼쪽으로 꺽어 가다보면두 갈래 길이 나오는데오른쪽은 차도, 왼쪽은 산책길이다산책길로 가면 오른쪽 사진의 길이 나온다작은 오솔길이 작은 개천을 따라 나있는데귀여운 들꽃들을 구경하며 올라갈 수 있다 내가 간 날은 비가 온 흐린 날이어서구름이 자욱했는데오히려 운치있고 좋았다 산책길 끝에 보이는 돌담과 한옥지붕 화담숲 입구 앞에는모노레일 무인발권기와 매표소가 있다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하지만곤지암 리조트 어플에서도 예약 가능하다고 한다 여기가 화담숲 입구!천년화담송이 맞이해준다 입구에 들어가서 조금 걸어들어가면민물고기생태관이 나온다무료관람이긴 한데 나는 한번도 안들어가본곳아이들 데리고 가기엔 좋아보였다 비온 날이라 더 축축했던 이끼들숲속에 들어오니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었다 걸어 올라가는 길에 봤던 모노레일 뱅글뱅글 돌아가는 물레방아 화담숲 곳곳에는 화장실과 대피소가 잘 마련되어 있었다가족여행으로 많이 찾는 곳이다보니화장실이 군데군데 잘 되어 있는 것도 아주 좋았다 예쁜 꽃들이 많이 피어있던 탐매원이쪽에 잠시 휴식공간처럼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서어르신들 쉬었다 가시기에 좋아보였다 자작나무 숲 코스봄에는 노란 수선화가,가을에는 보라빛 맥문동이 함께 핀다고 한다 귀여운 가랜더도 걸려있고사진 찍기 좋은 스팟들이 곳곳에 있다내가 간 날은 비도 오고 금요일이었어서숲에 사람이 거의 없었다쭉쭉 뻗은 흰색 자작나무 사이에 있으니 너무 힐링이었다 자작나무숲을 벗어나니 나타났던 전망대(?)날씨 맑을때 여기서 사진 찍으면 너무 멋있을 듯! 저 위에서 찍은 풍경이다아직 단풍이 들기 전이라 푸릇푸릇하다 자작나무숲까지 다 봤으면모노레일 2승강장이 나온다이쪽에도 전망대와 화장실이 있다여기까지 오면 오르막길은 이제 끝어르신들은 모노레일 1 승강장에서 모노레일 타고 여기까지 올라오시는 걸 추천한다 화담숲에서 우리 아빠가 제일 좋아할 것 같은 공간소나무 정원이다 소나무들이 잘 관리되어 있고LG 구본무 회장의 유훈이 적혀있다이후로도 전통 담장길, 색채원, 무궁화동산, 추억의 정원 등이 나오는데배가 고팠던 우리는 빠른 길로 슉슉 내려왔다 ㅎㅎ 끝까지 예쁘게 잘 꾸며놔서다음엔 부모님 모시고 와야겠다 생각했다 마지막 다 돌고 내려오면원양연못과 주막이 나온다성수기에는 여기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던데내가 간 날엔 문이 닫혀있었다 ㅎㅎ 기념품샵 역시 닫혀있음 ㅎㅎ그치만 얼른 밥먹으러 가야해서 미련없이 떠났다 ㅋㅋ 화담숲에서 내려오는길에 봤던 바베큐 하는 장소이미 사람들이 나와서 바베큐 구워먹는 중이라 냄새가 장난 아니었다곧 단풍이 들면 너무너무 예뻐질 화담숲가족여행으로 다녀오면 좋을것 같다 :) 마지막으로 2년전 10월에 다녀온 화담숲 사진 화담숲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