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예커플입니다. 싸이월드가 드디어 오픈했다는 소식을 들으셨나요? 베타 기간에 소개 및 사용 후기를 올렸을 때에도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기도 했는데요. 싸이데이라는 4월 2일 오픈 후, 사진첩까지 복구가 되어 저도 앱을 깔아보았습니다. 운영체제에 맞춰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싸이월드] 검색 후 앱 내려받기가 가능합니다. 소셜네트워킹 1위라는 숫자를 보니 그 인기가 실감이 나네요 ㅋ * 현재 PC버전 로그인은 미지원* 일부 회원은 아직 사진첩 복구 미완료 “ㄷrㅅI 만나서 반ㄱr워.” 앱 설치 후 실행해보니 반가운 당시 싸이월드체(?)가 반겨줍니다. 요즘은 미음(ㅁ)+ 한자 안누르고 윈도우+마침표 누른다는데, 싸이 속 세계는 아직 미음+한자라서 더 반가웠어요 ㅎㅎ 하단 [싸이월드 시작하기] 버튼을 눌러줍니다. 아이디와 비번을 기존에 찾아서 알고있다면 입력 후 로그인을 눌러주시면 바로 시작이 되고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하단에 아이디 찾기 후 비밀번호 재설정을 통해 시작을 해줍니다.아이디 찾기는 휴대폰 본인확인으로 찾기/ 이름,휴대폰 번호로 찾기 두 가지 방법을 제공합니다. 이중에 [이름 휴대폰찾기]는 가입 당시 정보로 찾는 방법이라서 휴대폰 번호를 자주 바꾸셨다면 어려우니 [휴대폰 본인확인으로 찾기]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이름, 휴대전화 번호, 통신사, 개인정보 제공동의에 체크 후[본인 확인하기] 를 한 번 더 눌러줍니다. 문자메시지 또는 PASS 앱으로 본인인증을 진행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다른 사람의 아이디,비번을 알려주면 안되니 본인인증이 필요하겠지요! 저는 2005년에 가입한 아이디가 있었고, [싸이월드 로그인]을 눌러 로그인을 시도했습니다. 비밀번호를 알고 있지만, 새롭게 지정해달라 하여 새것으로 변경하고 약관도 재 동의하였습니다. 여기서 끝인줄 알았지만, 휴면 회원이기에 휴면 상태도 해제하고, 개인정보 유효기간 설정도 지정해주었습니다. 또한,중요한 것인데 미니홈피 상태를 [전체/일촌/비공개] 중 선택하여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전체공개] 과감히 선택하고 들어갔어요. 알림 여부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허용안함/ 허용 중 택 1해주시면 됩니다. 전체공개한 김에 일촌신청 받습니다 ㅋㅋ 메인 화면 > 싸이생활에는 내 이름, 투데이(방문자수), 일촌신청이 나오고 하단 리스트에 과거 일촌 목록들이 나오는데요. 일촌명과 이름, 현재 SLEEP(휴면) 상태 여부가 나옵니다.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아직도 수면 상태였어요. 참고로 내 미니홈피 >프로필 하단 일촌 > 일촌 목록에서 일촌을 누르면 일촌명을 바꾸거나 해지, 차단, 신고하기도 가능합니다. 혹시 지금보기에 불편한 사람이 있다면 미리 해지해두시는 것도 좋겠네요. ㅎㅎ 하단 미니홈피 메뉴를 선택하면 익숙한 화면을 볼 수 있는데요. 가장 눈에 들어왔던 건 미니 룸이네요. 저는 당시에 학생 신분으로 돈이 많이 없어서 풍족하게 꾸미지 못했었는데, 바쁘다고 써놨네요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메타버스의 시초였던 아바타(미니미)와 미니홈피 꾸미기입니다. 다른 미니룸이 궁금하면 한 번 더 선택하여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더 남아 있는데, 영어쓰면 멋있는 줄 알았던 저는 [The 21st summer] 해놨습니다. 저도 2521 드라마 속 희도처럼 스물 하나였나봅니다. 오글거리지만 참 재밌습니다. 다이어리가 정말 오픈되면 흑역사일텐데 아직 복구 후 업로드하는 중이라고 하네요. 좋아하는 친구 다이어리에 스티커 붙인 기억도 나고, 내 다이어리 업로드하면 포도알 줬던 것도 기억나네요. ㅎㅎ 저는 사진첩이 오픈되어 있었습니다! 사진 확대 같은 건 안되고, 달렸던 댓글이나 좋아요도 없지만 추억 여행하기엔 충분한 거 같아요. 저는 다행이 모든 사진첩을 비공개해뒀더라고요! 과거의 내 자신 잘했어!! ㅋㅋ제가 올렸던 사진을 둘러보니 고등학고~ 대학생 시절의 모습이 참 풋풋하고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구남친과의 폴더도 재밌게 보고, 보고있으니 몽글몽글 당시 감정이 솟아나는 듯 했습니다. ( TMI. 저는 구남친이 현 남편입니다.) 당시에 투피엠에서 제이팍 너무 좋아했었어요. 지금과 달리 문신없었던 그 분! 지금은 노령묘가 된 우리 아깽이 고양이 사진도 보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집 정리할 때 사진첩 열면, 청소 하나도 못하고 끝나는 것처럼 오늘 저도 하루종일 사진첩 들여다 볼 것 같습니다. 새롭게 BGM 출시 중, 에일리의 눈의 꽃 방명록도 과거 연도 글은 아직이고 새글 쓰기만 되고요. 쥬크박스(비지엠)은 몇 곡있었는데 사라지고 싸이월드 노래가 추가되어 있네요. 당시 인기곡은 배경음악 세계에서도 인기가 많았고, 디지털 뮤직 어워드 개최까지 했을 정도였지요! 우상단 또는 하단의 파도 버튼을 눌러 파도타기는 여전히 되고요. 벌써부터 일촌신청하시며 활발하게 다니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시작한 김에 투데이 멤버가 될 정도로 열심히 해볼까 하다가, 사진첩만 보다가 앱을 종료했습니다. ㅋㅋ 아직은 함께했던 많은 일촌들도 돌아오지 않았고 흑역사 투덩이인 다이어리, 과거 방명록(특히 비밀글 ㅎㅎ)은 열어볼 수 없지만, 사진과 짧막한 문장들만으로도 추억여행가기엔 충분했었어요. 여러분들 함께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