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의두문을 지나면 노란 들녘이 유난히 고와 보인다.핑크뮬리 명소도 있던데 이미 차안에서 세컷 찍은게 전부다.그렇게 지나칠 때 돌아서 나와 찍고 가야 하는데 올 때 찍는다는 말은 거짓말이다.이미 나올 무렵에는 두번째 숙소를 정해야 할 판이었다.첫번째 숙소는 집에서 정하고 왔지만내가 어디에서 잘 것인지가 관건이었는데 두번째 숙소를 정하기가 난감했다. 내일 어디로 갈지 생각해서 함평군에서 잘까 했는데 숙소가 없단다.그래서 고심하다 무안해서 자기로 결정하고불갑사 주차창에서 숙소 정하느라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고 있었다. 이러니 이미 핑크뮬리는 역사속으로 들어가고 말았다.많이 해본 사람들은 별일이 없겠지만여행 중에 숙소 정하기가 정말 어렵더라. 찍는 타이밍을 놓치면 후회한다더니 딱 그말이 맞다. 찍고 싶을 때 찍어야 하는데 나올 때 찍는다는 말은 거*짓*말이다..ㅠ사진하면서 배운 것이다. 즐거운 여행 하세요.^^밀린 포스트 많은데 사진정리 하기도 힘드네..ㅠ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