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점보도시락 가격 동네 잔치 벌이기 좋은 컵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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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컵라면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미리 듣고 사먹어봐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잊어버렸다. 매일매일 새로운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어제 길을 걷다가 갑자기 내 눈에 들어온 게 있었다.​​​ GS 25 매대에 진열된 팔도 점보도시락이었다. 저것만 확대해놓은 것처럼 커서 지나칠 수가 없었다.가격은 8,500원인데 우리동네 GS어플에서 픽업이나 배달로 주문하면 6,800원에 살 수 있다.​집어들고 계산하러 갔는데 편의점 주인분이 사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요? ㅋㅋㅋ이게 과연 팔릴까 긴가민가하셨던 모양이다.​​​ 얼마나 크고 무거운지 백팩에 들어가지도 않아서 고생했다. 어떻게 이고 지고 집으로 돌아와서 인증샷을 남겨보았다. 남들은 신상 가방이랑 찍지만 난 라면이랑 찍음 ​​​ 크기 비교를 위해서 기존 오리지널 컵라면과 같이 놓아보았다.점보도시락이 4배보다 좀 더 커보였다.무게는 훨씬 무겁다. 숨은 그림 찾기 하듯이 다른 점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 중 하나인데 들고 있는 선생님 팔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고요 ​​​ 오리지널의 칼로리는 390인 것에 비해 이번 신상 열량은 3160이라 입을 다물 수 없었다.​​​ 나트륨이 16270로 무려 다섯 자리였다. 탄수화물도 단백질도 어나더레벨이니 참고해야겠다.그나저나 1986년부터라니 오래되긴 했구나 새삼 놀랍다. 뚜껑은 딱딱한 플라스틱 소재였는데 모양이 딱 식판을 연상케 했다. 반찬 네 개 정도는 넣을 수 있겠다. 가존 제품은 플라스틱 뚜껑이 없어진지 오래라 왠지 좀 반가웠다. 환경호르몬은 모른 척 하기로 해요 ​​​ 거대한 라면이 들어있을까 궁금했는데 그건 아니었고 낱개로 8개 놓여져 있었다. 즉 총 8인분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스프 사이즈 무슨 일이야 놀랐는데 ​​​ 저건 포장이었고 또 낱개로 들어 있었다. 8개의 스프가 들어있으려나 했는데 3개였다.건더기도 두 개 있었다. 조리방법이 종이에 적혀 있었다. 끓는 물 양이 무려 2,200ml라서 난감했다. 우리집 주전자는 일인용이라 무척 작기 때문이다. 전자레인지 조리 금지라고 적혀 있는데 어차피 들어가지도 않을 것이다.진입부터 실패고요 분말 스프와 건더기 스프를 일단 몽땅 때려 넣었다.탈탈탈탈 우리집에서 제일 큰 냄비를 꺼냈다. 목욕물 올린 거 아니고요? 끓는데도 한참 걸렸다. 도저히 혼자 먹을 수 없을 것 같아 파티원을 모집했으나 좁은 대인관계로 인해 한 명의 친구만 초대할 수 있었다. 라면 먹자는 말에 생각 없이 왔다가 망연자실 ㅋㅋㅋㅋ특별히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앞치마를 빌려주었다. 흔한 라면물 넣기 ​집에 큰 냄비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점보도시락 라면 뚜껑을 닫고 5분 동안 방치해두면 된다.정확히 시계로 시간을 쟀다.​​​ 내 생각에는 2분 50초 정도 지났을 때 아래 위를 한 번 뒤집어줘야할 듯하다. 왜냐면 위에 있는 면사리가 전혀 익지 않아 과자상태였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아래면은 푹 익은 느낌이랄까 워낙 양이 많아서 고루 익기 어렵다. 또 이상한 거 먹니 ​​​ ​​이렇게 2인 1묘의 도전이 시작되었다. 물론 담담쓰는 응원만 했음 ​​​ 원래 옛날부터 즐겨 먹던 라면이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국물부터 먹어보니 크으 이 맛이지 감탄하고요건더기로 계란이랑 파 정도가 들어있는데 친근하다.​​​ 요즘 라면들처럼 그렇게 자극적이지도 않고 적당히 맵고 국물도 맛깔났다. 다만 물이 부족했는지 간간했다.스프를 덜 넣든지 물을 더 넣든지 하는 걸 추천한다.원래 짜게 먹는 편이라면 레시피대로 하면 된다. 식판에다가 김치도 놓고 먹으면 되는데 내가 원래 라면이랑 김치를 같이 먹는 편이 아니라 그냥 구운 계란을 얹어보았다.밥 말아먹어도 맛난 국물인데 배불러서 먹을 수가 없었다. 둘이서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먹었는데 우리가 먹는 속도보다 라면이 붇는 속도가 훨씬 빨랐다. #점보도시락 은아무리 먹어도 8인분이 되어버리는 마법의 라면이쟈나 결국 도전은 실패했다. 다 먹으려면 최소 7명의 친구가 필요하다는 걸 명심해야겠다. 회식 때나 캠핑 때 먹으면 딱이겠다.한 번 먹는 걸로 만족하고 재도전은 없다.​​​ 점보도시락 가격: 8,500원파는 곳: GS25에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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